(베이징 AP=연합뉴스) 네덜란드 출신의 아리에 한 중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팀과 가진 자신의 비공식 데뷔전에서 실망감을 안겼다.

한이 이끄는 중국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지난 시즌 2부리그 2위 광저우 샹레이와의 연습경기에서 졸전끝에 0-0으로 비겼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좀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정적인 슛도거의 없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너무 실망스런 경기였다"고 대표팀을 혹평했고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한 한 감독은 "더 많은 경기가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한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데이인 오는 13일 광저우에서 열리는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정식 신고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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