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은 9일 저녁(한국시간) 율렌스 오텐 경기장에서 열린 KAA겐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지난 6일 열린 벨기에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했던 설기현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출격했지만 골 찬스를 잡지 못하는 등 피곤한 모습을 역력히 드러냈다.
그러나 안더레흐트는 보엑과 모나르의 골에 힘입어 겐트를 2-0으로 꺾고 리그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송종국(24.페예노르트)은 이날 아약스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