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4.안더레흐트)이 골 사냥에 실패했다.

설기현은 9일 저녁(한국시간) 율렌스 오텐 경기장에서 열린 KAA겐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지난 6일 열린 벨기에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했던 설기현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출격했지만 골 찬스를 잡지 못하는 등 피곤한 모습을 역력히 드러냈다.

그러나 안더레흐트는 보엑과 모나르의 골에 힘입어 겐트를 2-0으로 꺾고 리그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송종국(24.페예노르트)은 이날 아약스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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