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원회 소속 80여명은 7일 오후 경기 평택동 평택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미군기지 건설공사 중단과 평택 기지확장 반대를 주장했다./연합뉴스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원회 소속 80여 명은 7일 오후 평택동 평택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미군기지 건설공사 중단과 평택기지 확장 반대를 주장했다.

  평택지역 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평택대책위는 “정부는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 7·8일 개최되는 11차 한미동맹 안보정책구상(SPI : Security Policy Initiative)회의에서 미군기지확장 시설종합계획(MP)과 전시작통권 환수 문제를 전면 재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최근 평택기지 성토작업을 위해 진행 중인 진출입로 공사로 팽성읍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공사중단과 기지확장 반대를 촉구하고 `기지확장반대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경찰은 평택역 주변에 2개 중대 200여 명의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평택대책위는 평화적으로 행사를 진행해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평택대책위는 앞으로 미군기지 확장의 부당성을 알리는 `반기지 평화집회'를 매달 1차례씩 평택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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