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지역에 가시거리 100m 안되는 짙은 안개로 출근길 10중 추돌 등의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7시40분께 평택시 청북면 평택~음성간 고속국도(서평택 기점 2.7km)에서 청북 나들목에서 서평택 방향으로 운행하던 SM5승용차가 앞서 가던 21 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들 차량이 사고로 멈춰서자 뒤에서 운행하던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이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씨의 화물차에 실려있던 쇠파이프가 도로에 떨어져 4시간 가량 하행선 3개 차로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짙은 안개로 차량들이 서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이날 오전 8시께 파주시 교하읍 와동사거리에서 다율사거리로 이어지는 56번 도로 중간지점에서 SM3 승용차와 옵티마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SM3 승용차 운전자 김모(33)씨가 숨지고 옵티마 승용차를 몰던 다른 김모(49)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스키드마크와 사고지점 등으로 미뤄 SM3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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