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슈퍼마켓에서 담배만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3시5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모 아파트 상가 내 A(50)씨의 슈퍼마켓에 남자 2명이 침입해 카운터 옆 선반에 보관된 담배 200보루 500만 원 어치를 훔쳐 달아났다.

  A 씨는 도둑이 침입한 것으로 보안시스템이 작동해 3분 만에 도착했으나 범인들은 이미 현장에서 사라진 뒤였다.

  A 씨는 “지난해에도 가게 뒤 창고에서 담배 500만 원 어치를 도둑맞은 적이 있다”며 “인근 상가에서도 비슷하게 도둑이 들어 담배 전문 절도범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게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탐문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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