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12일 교육감실에서 도교육청 간부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칭)경기교육장학회에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지원한 재단법인 구원장학재단 황필상 이사장과 주영태 상임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구원장학재단은 수원교차로 이사장인 황필상 씨가 사재를 투입,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지난 2002년 설립 이래 423명의 대학생에게 9억9천만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을 헌신적으로 펼치고 있다.

 황 이사장은 “경기도교육청의 장학회 설립 추진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 교육감은 “구원장학재단의 지원이 경기도를 빛낼 글로벌 인재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경기교육장학회 설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서 경기교육장학회 설립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경기교육장학회는 도교육청 소속공무원의 모금액 3억여 원과 경기교육사랑카드 출연금 4억여 원, 구원장학재단 기부금 3천만 원 등 7억여 원을 확보, 다음달 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