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장학재단은 수원교차로 이사장인 황필상 씨가 사재를 투입,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지난 2002년 설립 이래 423명의 대학생에게 9억9천만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을 헌신적으로 펼치고 있다.
황 이사장은 “경기도교육청의 장학회 설립 추진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 교육감은 “구원장학재단의 지원이 경기도를 빛낼 글로벌 인재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경기교육장학회 설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서 경기교육장학회 설립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경기교육장학회는 도교육청 소속공무원의 모금액 3억여 원과 경기교육사랑카드 출연금 4억여 원, 구원장학재단 기부금 3천만 원 등 7억여 원을 확보, 다음달 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최승필 기자
spc@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