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지난 10일 건국대학교에서 110명의 한국일본학회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돼 다음달부터 2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일본어 어휘론 구축을 위하여'와 `일본어 문법연구 서설' 등 30여 권의 저서와 많은 논문을 펴낸 이 회장은 인하대 `우수교육상(2003년)'과 `연구상(2004년)'을 수상했으며, 현재 인하대 생활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73년 창립된 한국일본학회는 일본학 전반의 학문적 발전 및 전문화, 학제화 등을 추구하는 네트워크형 학회로서 한일언어사학회와 일본정경사회학회 등 산하에 9개 전문 학회를 두고 있으며, 현재 1천500여 명의 회원들이 일본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미 구축된 전문 분야의 심화 및 내실화 뿐 아니라 전문 인력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제 간 연구 활성화는 물론 학회의 외연 확대와 회원의 연구능력 제고 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취임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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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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