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23일 오전 9시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A아파트 화단에 김모(38·여·안산시 상록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감식 결과 김 씨는 목졸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머리부위를 주먹과 발로 마구 맞아 심하게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또 성폭행을 당한 듯한 흔적이 있었으며, 아파트 진입로에서 화단까지 15m 구간에서 혈흔이 발견됐다.

  김 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A아파트 인근 음식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훼손된 김 씨의 휴대전화를 수거, 메모리 복원작업을 통해 용의자를 확인중이다.

  경찰은 또 김 씨 주변인물과의 원한관계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탐문수사를 통해 목격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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