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인혜(서울대 교수)씨가 러시아 볼쇼이극장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페라 아리아, 한국 가곡 등을 담은 음반을 제작한다.

김씨는 다음달 초 모스크바를 방문, 볼쇼이 오페라 예술감독인 블라디미르 안드로포프의 지휘로 녹음에 들어가며 음반은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음반에는 베르디의「운명의 힘」, 푸치니의「나비부인」「토스카」「잔니스키키」등의 주요 아리아들과「금강산」「가고파」「비목」등 한국 가곡이 수록된다.

또 쇼팽의「야상곡」, 포레의「무언가」등 피아노 연주곡들을 성악곡으로 편곡한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씨는 음반 출시에 맞춰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볼쇼이 오페라단의 주요 성악가들을 초청하는 연주회도 계획하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