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경기교육 클린 프로젝트 실시

　학교급식 및 운동부 운영의 청렴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급식 및 운동부 운영 등의 청렴만족도 제고를 위해 학교별로 급식납품업체 대표 명단과 전화번호 등을 확보하고 운동부 소속 학생의 학부모 연락처를 관리하는 등 수시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학교 관계자가 금품이나 향응을 요구했는지 여부와 업무 처리시 청렴만족도를 설문을 통해 점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07 경기교육 클린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강력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경기교육 클린 프로젝트는 교육행정기관 및 각급 학교 업무추진비 부당사용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 학교급식과 관련, 급식재료 납품업체와 학교 간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계약방식을 바꿔 `학교급식품 공동구매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인사와 관련, 금품 등을 수수하는 교육공무원은 초빙교원, 공모제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학교장은 4년 임기 후 중임할 수 없도록 했다.

　운동부 운영과 관련해서도 집행내역을 공개, 투명성을 확보하고, 일부 인기종목 창단 시 재정확보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운동부의 클럽화를 유도, 학부모 부담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책정된 수강료보다 초과 징수하는 학원과 교습소를 감시하기 위한 `학원수강료 자율 정화단'을 운영, 적발된 학원 등에 대해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적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