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이탈리아 비오티-발세시아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했던 피아니스트 안미현이 21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안미현은 92년 서울대 음대 재학중에 러시아로 유학,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서 전문연주자 과정과 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마치고 지금까지 그곳에 거주하면서 러시아와 유럽 무대 중심으로 활약하는 연주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모스크바 오케스트라 협연을 비롯해 모스크바 라흐마니노프홀, 말리홀, 오스트리아 빈 콘체르트하우스, 슈베르트홀 등에서 연주했으며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인천시향, 대구시향, 코리안심포니과 협연했다.

최근에는 피아노 명문인 이탈리아 이몰라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라자르 베르만을 사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크리아빈의「프렐류드 Op.11-1~24」, 바흐-부조니의「샤콘 d단조」, 프로코피예프의「피아노 소나타 3번 a단조 Op.28」, 차이코프스키-플레티네프의「호두까기 인형 모음곡」등을 연주한다. 2만원. ☎6303-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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