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교과특기분야 우수 학생의 수월성 교육으로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 부터 3년간 부천중 등 18개 중학교와 태장고 등 30개 고등학교 등 교과특기자 육성교 48개 교를 지정, 시범운영키로 했다.

 이번 제2차 시범운영교는 교과특기영역이 명료하고, 진로 연계 효과가 뚜렷한 음악, 미술 영역 등을 중심으로 공모를 통해 계속 지정교 17, 신규 공모 17교를 선정했다.

 또, 1차 시범운영교 중 신입생을 선발한 고등학교 14교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계속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2007학년도 운영교를 영역별로 보면 국악(9교), 관악(12교), 관현악(2교), 회화(10교), 도예(1교), 중국어(5교), 컴퓨터(3교), 수학(1교), 과학(3교), 무용(1교), 문예창작(1교) 등이다.

 이들 학교에서 교과특기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로부터 집중 교육을 받게 됨에 따라 학교교육의 다양화 및 특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고교를 연계, 운영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평준화 제도의 발전 및 개선방안을 마련, 학생들에게 학교 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교과특기자 육성교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1차 시범운영을 실시, 광주 중앙고가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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