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소 중부지소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농산물의 수입이 증가될 것에 대비 외국산 농산물을 통한 외래병충해의 유입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오는 19일까지 화물로 수입되는 마른고사리와 도라지 등에 대해선 해외여행객이 반입하는 휴대농산물의 검역을 강화키로 했다.
 
4일 식물검역소에 따르면 이 기간중 선박을 이용해 화물로 수입되는 제수용품에 대해서는 2인1조의 현장복수검사를 실시하고 검사를 위한 샘풀채취 수량도 확대해 병해충 감염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항만·국제여객터미널에 식물검역인력을 증원배치하고 세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여행객 탁송화물에 대한 X-RAY검색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식검중부지소는 질 낮은 농산물의 수입을 자제해 줄 것과 수입시엔 반드시 사전에 신고해 외래병해충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검사를 받도록 여행자와 수입업체 등에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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