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 상하이와 협력적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상공회의소 부설 인천경제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인천의 동북아 거점도시화방향'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인천과 상하이는 대규모 산업단지, 신도시, 국제공항, 항만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두 도시의 보완적 협력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또 상하이는 1990년 푸둥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해 그동안 세계 67개국으로부터 350억달러를 유치하는 등 대외자본의 중심통로가 되고 있는 점을 중시, 인천이 송도신도시 경제특구 조성 등 향후 발전방향을 설정하는데 적지않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공항·항만 운영 연계 모색, 업종별 교류 활성화, 선박 정기항로 개설, 세관·하역업체 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교류·협력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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