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모색하는 내용의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최재천 지음·궁리 펴냄) 등 10종의 책이 6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3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뽑혔다.

  한 개인의 얽히고 설킨 가족사를 토대로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던진 장편소설 `낯선 사람들'(김영현·실천문학), 보물과 모험, 예언과 종말이라는 키워드로 북유럽 신화를 소개한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안인희·웅진지식하우스) 등도 함께 선정됐다.

  이밖에 ▶명성황후 이야기(유홍종·해누리) ▶통합적으로 철학하기2-성장(텍스트해석연구소·휴머니스트) ▶군사주의에 갇힌 근대(문승숙, 이현정·또하나의문화) ▶한반도경제론(한반도사회경제연구회·창비) ▶한국의 아나키스트, 자유와 해방의 전사(김성국·이학사) ▶20세기 디자인(조나단 M. 우드햄, 박진아·시공사) ▶어린이의 미래를 여는 역사(김한조·한겨레출판) 등도 3월의 읽을 만한 책에 포함됐다.

  한편, 간행물윤리위는 독일문학의 거장들이 쓴 24편의 환상동화를 엮은 `환상동화'(프란츠 카프카 등, 김재혁·하늘연못), 문학작품 속 철학적 담론을 살펴본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김용규 글, 전지영 그림·웅진씽크빅) 등 40종을 제65차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했다.

  선정 목록은 간행물윤리위 웹진(http://www.kpec.or.kr/webzine)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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