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진도와 모도 사이에서 발생되는 바다갈라짐 현상의 예측정확도 향상을 위해 이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사를 시행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바다갈라짐 현상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그 신비함을 더해주고 있어서 주변의 바닷물이 빠질 때(썰물) 주위보다 높은 해저지형이 수면위로 자연스럽게 노출돼 마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 같아 보이는 자연현상이다.

이 같은 바다갈리짐은 우리나라와 같이 조차가 크고 해저지형이 복잡한 곳에서 볼 수 있으며 최근 들어 진도지역만이 각 가지 문화축제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예보된 정보에 따라 찾고 있어 차질없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바다갈라짐 발생지역은 진도이외에도 제부도와 무창포, 사도, 서건도 등에서 일어나고 있어 해양조사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발생현황을 정확한 날짜와 시간단위의 예보를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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