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주민들이 전기요금 면제나 감면 등 특별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은 21일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가옥이 파손되거나 침수된 고객과 수재민 수용장소 등 수해지역 고객을 위해 전기요금 면제나 감면 등 특별지원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해지역은 별도의 신청없이 피해지역 행정관서의 피해상황 파악에 따라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은 우선 침수가옥 옥내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누전차단기, 전등, 콘센트 등의 설비를 무료로 교체해주고 파손된 건물을 신축한 뒤 재사용을 신청할때 내는 외선공사비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전기요금의 경우 수해로 멸실된 건물 고객의 1개월치 요금과 수재민 대피장소의 대피기간중 사용요금을 전액 면제하는 동시에 장기침수 주택과 공장, 농사용 비닐하우스의 경우 1개월치의 요금 50%를 감면해 줄 계획이다.
 
이밖에 수해 고객은 1개월간 요금납기 연장이 가능하며 침수건물의 배수펌프에 사용한 요금에 대해서는 단가가 싼 주택용 1단계가 적용된다고 한전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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