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대우 한마음재단은 지난 10일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을 방문, 무료 의료봉사를 펼쳤다. 사진은 한 주민이 무료 안과진료를 받고 있는 모습.
 GM대우 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섬마을을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펼쳤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10일 한길안과병원(병원장 최기용)과 새힘병원(병원장 김인상) 소속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진 20여 명과 GM대우 사회봉사단 30명 등으로 봉사단을 구성,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벌였다.

 봉사단은 이날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에게 안과 및 관절질환 진료상담을 하고, 기초 의약품을 나눠 줬다. 봉사단은 또 진료를 마친 주민들에게 따뜻한 점심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깜짝선물도 준비했다.

 안과와 관절질환을 앓고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의 수술비 지원을 위해 올해 초 두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은 한마음재단은 이번 무료 봉사에서 질환상태가 심각한 환자들을 추려 수술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마음재단 장현근 사무국장은 “교동면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속해 있으며 어업활동에 제한을 받는 등 해상교통이 취약한 데다 거주민의 30%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의료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라며 “한마음재단은 GM대우 사회봉사단, 의료기관과 함께 무료 진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료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평소 눈이 자주 아팠지만 병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오늘 진료도 받고 수술비도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해 주신 봉사단에게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GM대우 임직원이 중심이 돼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재단은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복지시설 및 공익단체 지원사업,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벌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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