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선박, 함정 등 성능시험 국내서도 가능해진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2007년 03월 12일 월요일 제0면
 그 동안 해외에서 이뤄져 왔던 선박, 함정 등 성능시험이 국내에서도 가능해진다.

 12일 인천지방조달청에 따르면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 안전연구소에서 선박과 함정의 건조시 필요한 성능시험 장비인 저소음 대형 캐비테이션 터널(LOCAT : Low Noise Large Cavitation tunnel)의 구매를 요청해 왔다는 것.

 LOCAT란 저소음 대형 캐비테이션 터널로 선박이나 함정의 모형선과 프로펠러를 관측부에 설치하고, 수중에서 프로펠러 작동실험을 통해 프로펠러 표면에 발생하는 캐비테이션(압력저하로 상온에서 수증기가 발생하는 현상) 관찰 및 이로 인해 야기되는 소음, 진동 등의 성능을 시험하는 장비다.

 이 장비 구매를 위해 113억5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며, 재원은 산업자원부의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정부와 조선업계에서 공동(50:50)으로 부담한다.

 저소음 대형 캐비테이션 터널은 조달청의 입찰절차를 거쳐 내년 8월께 대덕연구단지내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조선업 국가임에도 그 동안 저소음 대형 캐비테이션 터널이 없어 선박, 함정 등 건조시 성능시험을 위해 독일, 스웨덴, 미국 등에 의뢰해 왔으나 장비가 설치되면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된다.

 국내 조선업계는 선박과 함정의 성능시험을 해외에 의뢰하는 과정에서 기술도면 유출 가능성이 있어 국제경쟁력 제고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저작권자 ⓒ 기호일보 (http://www.kihoilb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