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송도국제도시 내 특별행사장에서 총 192만 평 규모의 송도 6·8공구 공유수면 매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송도 6·8공구는 국제업무단지와 더불어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09년까지 최첨단 국제도시의 기틀을 마련해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송도 6·8공구 매립공사에는 총 2천56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0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51층 쌍둥이빌딩인 인천타워가 내년 말 착공, 2012년 완공될 예정이며 비즈니스, 교육, 관광, 주거, 문화생활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1~4공구(385만 평) 매립이 끝났고 5·7공구(198만 평) 매립은 내년 말에 마무리되며 모든 개발을 마칠 2020년이면 서울 여의도 면적(89만2천 평)의 18배에 달하는 총 1천611만 평의 거대 국제도시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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