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구리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 19일 시내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전, 편육, 육개장, 멸치볶음 등을 먹은 조문객 김모(43·여)씨 등 33명이 설사, 복통, 두통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23명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이에 따라 구리시보건소는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장례식장에서 제공한 음식들을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순한 식중독 증상으로 보이지만 4~5일 뒤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