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하남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루산(乳山)시 부광조 당서기를 비롯, 고비 부시장, 유황주 주임, 우신건 국장, 조항 주임 등 6명이 27일 오전 하남시를 방문했다.

 김황식 시장은 중국 루산시 방문단을 접견하고 앞으로도 교육, 체육, 문화교류 등을 통해 양 시 간의 활발한 유대를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요즘 하남시는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17만 평에 복합단지를 개발해 세계 유명 브랜드 매장인 아울렛과 촬영세트장, 풍속 먹을거리 장터 등을 건설, 동남아 최고의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려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산시 부광조 당서기는 “하남시가 우리 대표단들을 환대히 맞아줘 감사하다. 하남시와 루산시는 자매도시로 2년 전 이 전 시장과 조 전 당서기 간 자매도시를 맺어 상호방문해 유대를 활발히 가져왔다”며 “루산시 당서기로 부임한 후 첫 번째로 하남시를 방문하게 돼 매우 뜻 깊고 제일 중요한 일정이다. 앞으로 양 시 간 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공동 대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어 김 시장 “오는 5월 11일 하남시 문화예술회관이 개관됨에 따라 개관식에 루산시 예술단 공연 요청과 7월 여름방학때 양 시 청소년 상호문화체험 연수(홈스테이), 종합운동장 개관식의 양 시 간 축구, 농구, 탁구 등 친선경기, 양 시 공무원 상호방문, 경제협력시찰단 상호교류 등 교육, 문화, 체육, 위생분야를 적극 교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루산시 부광조 당서기는 “문화예술회관 개관식에는 예술단 공연을 보내겠다”고 즉답하고 “종합운동장 개관식과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및 청소년 상호문화체험은 차후 상의해 통보하겠다. 하남시 관내 경제인들이 루산시를 많이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루산시 부광조 당서기 방문단 일행은 문화예술회관, 애니메이션고와 미사리조정경기장, 만전식품(기업체)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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