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마이어스<미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미프로야구의 강타자 케빈 밀러가 일본행을 접고 결국 보스턴 레드삭스에 둥지를 틀었다.

일본의 주니치 드래곤스와 계약을 한 뒤 마음을 바꿔 논란을 일으켰던 밀러는 16일(한국시간) 전 소속구단 플로리다 말린스와 주니치, 보스턴 레드삭스간의 합의에 따라 보스턴과 계약하기로 했다.

지난 해 플로리다스에서 타율 0.306, 16홈런, 57타점을 기록했던 밀러는 시즌뒤 주니치와 2년간 620만달러에 계약했으나 보스턴이 뒤늦게 영입을 제의하자 메이저리그에 남기로 마음을 바꿨다.

한편 계약을 하고도 밀러를 놓치게 된 주니치는 플로리다로부터 120만∼150만달러의 보상금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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