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교급식비 지원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학기 중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교 급식비를 지난해 1분기 3만4천516명보다 2천45명이 늘어난 3만6천561명에게 연간 129억4천800여만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1만5천49명(41.2%), 복지시설 수용학생 527명(1.4%), 특수교육대상자 2천94명(5.7%), 저소득 모·부자가정 및 소년·소녀가장 학생 5천574명(15.3%), 차상위계층 자녀 1만3천317명(36.4%) 등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989년 국고보조사업으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2005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돼 소요예산 전액을 교육청에서 확보한 다음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급식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