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천교육청은 17일 소회의실에서 김진춘 도교육감에게 올 글로벌 인재 육성에 대한 추진계획과 3대 주요 업무현안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양기석 교육장은 이날 업무보고회를 통해 “교육청이 글로벌 인재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나의 꿈, 나의 비전 2030'과 `FADO(Favorite book, All together, Daily, Only reading)운동', `가족의 날' 운영, `선사유적 및 자연체험학습 활성화' 등을 주요 교육활동으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양 교육장은 “`나의 꿈, 나의 비전 2030'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이력서와 유언장을 써보게 하고, 인생연표를 만들어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세운 후 많은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활동”이라며 “`FADO'는 학생이 책을 선택, 모두 매일 책을 읽는 운동”이라고 덧붙였다.

 양 교육장은 “이 운동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학교사서 및 독서교육 담당자에 대한 연수와 독서논술 관련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교육장은 또, “`가족의 날'은 주 1회 `텔레비전 보지 않는 날'과 월 1회, `휴대전화 없는 날',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하는 날' 등을 정해 함께 가훈을 만들고, 대화를 통해 가족행사 계획을 함께 세우도록 해 가족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 교육장은 “세계적 문화유산인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활용,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연천교육청 홈페이지에 배너방을 설치, 실시간 선사문화체험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춘 도교육감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꿈을 갖고 노력한 자만이 미래를 가질 수 있다”며 학생의 독서능력 함양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해 꿈과 비전을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또, 기초학력 제고를 위한 교실수업 지원과 연천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인근 군부대의 우수한 군인들과 연계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설치 등을 제안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