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중 고등학교 4개교와 지역교육청별 1개교를 명품 평생교육 운영교로 선정, 육성하기로 했다.

 ‘학교시설 이용 명품 평생교육 운영’은 지역사회의 중심에 위치한 학교에서 유휴교실과 수업이 끝난 후 학교 공간을 이용,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는 기존 ‘1교 1강좌이상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이라는 원칙하에 운영되던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도 교육청은 명품 평생교육 운영교가 지역의 평생 교육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역교육청 예산을 포함, 총 4억5천만 원을 지원키로 하고, 명품 평생교육 운영교 중 고등학교 4개교에는 1천6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교육청에서 지정한 학교에는 지역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기타 우수 평생교육을 운영하는 학교에 대해, 전년도 수준의 예산 지원을 한다.

 이들 학교는 올 8월 개최되는 제2회 희망경기 평생학습 수원축제에 참가를 지원 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그 동안 학교 평생교육의 저변확대에 노력한 결과 도내 전체 학교의 60개 정도가 자발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 시설이 다른 어떤 시설보다도 지역주민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 제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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