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7일 주제체험학습장 17곳과 전통문화체험학습장 9곳, 예절체험학습장 32곳, 농촌체험학습장 68곳 등 126곳의 체험학습장을 지정했다.

 올 체험학습장은 주 5일수업제 확산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9곳을 확대 지정하게 됐다.

 도 교육청이 지정한 테마체험학습장은 우선 지역 환경과 여건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체험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공동체의식 함양은 물론, 전통문화 체험으로 경기도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의 재발견 및 문화 민족의 자긍심 고취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운영된다.

 또, 학교의 교육환경과 여건을 활용한 예절체험 및 농촌체험으로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제 및 전통문화체험학습장은 도내 유·초·중6고교 학생과 타시도 학생 및 가족들도 신청, 활용할 수 있고, 예절 및 농촌체험학습장은 해당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단위 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 학급 단위로 참여하거나, 주5일 수업제와 관련, 가족과 동아리별 주말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속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장 정보 제공을 위해 사이버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학습지원시스템(http://onestpo.goe.go.kr, 체험학습지원시스템)에서는 테마별 체험학습장 소개 및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교과관련 현장체험학습 및 토요휴업일 간접체험학습이 가능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체험학습장에 대한 지원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확대되는 등 질 높은 다양한 체험학습장으로 제공된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며,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켜 유용한 지적 가치를 생산할 창의적인 인간 육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 지정 체험학습장은 지난 2005년 5만여 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6만6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참가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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