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7일 열리는 현대와의 홈경기에 앞서 인천의 대표적 야구명문인 인천고와 동산고가 미니 야구 경기를 벌이는 `인천 야구 라이벌 이벤트'를 실시한다.
 
2003년 신인 1차 지명 선수인 동산고 우완투수 송은범은 인천고 출신 내야수 정경배를 상대로 한 타석 투타 대결을 펼치고 2차 1순위로 지명한 인천고 좌완투수 정정호는 동산고 출신 포수 정상호와 맞대결을 펼친다.
 
또 양교 올드스타들의 대결도 마련돼 지난 79년 4차례나 전국대회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아 비운의 투수로 불렸던 인천고 출신 최계훈 코치와 동산고 출신인 김충민 인천 신홍중 코치가, 동산고 출신 박은진 동산고 보조코치와 인천고 출신 김진우(개인사업)씨가 각각 투타대결을 벌인다.
 
이날 이벤트에서 우승팀에는 야구공 4박스, 준우승팀에는 야구공 2박스가 각각 제공되며 양교 재학생 2천여명이 소속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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