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은 25일 지방청 대강당에서 일선 세무서장과 청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권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세청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 속에 세계 초일류 국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혁신 노력으로, 급변하는 세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중부청 전 직원과 맡은 바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청장은 “지난해 국세청은 전 직원이 모두가 합심, 화합해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을 국세행정 전 분야에 걸쳐 추진한 결과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룩했다”며 “폭등 현상을 보이던 집값을 안정시키고, 부실과세를 대폭 축소해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크게 제고했다”고 말했다.

 권 청장은 “특히, 조세저항이 우려되던 종합부동산세 업무를 성공적으로 집행한 것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그뿐만 아니라 OECD 국세청장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 그 어느 해보다 대내·외적으로 국세청의 위상을 확립했다”고 덧붙였다.

 권 청장은 “올해는 지난해 구축한 따뜻한 세정 실천기반을 더욱 내실화해 국민의 신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따뜻한 세정을 정착시키고, 세계 무대에 우뚝 서는 초일류 국세청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청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납세자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는 세정 운영과 납세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세무조사, 세원 및 체납관리 정상화,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적극 기여, 국가재정수요 안정적 확보, 종사직원의 직무능력 향상,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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