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지역본부는 2일 수원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오리와 오이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수요 저변 확대를 통해 한미 FTA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을 돕기 위한 `오리·오이데이(5·2 day)'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농협 윤종일 본부장과 임직원, 수원농산물유통센터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와 오이가 만나는 날'을 컨셉으로, 유통센터를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리훈제와 주물럭, 생오이, 오이주스 무료 시식 및 증정, 할인판매, 홍보용 전단지 배부 등 소비촉진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관내에서 생산된 오이 4천여 개와 오리 200kg을 사용,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오이와 오리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했다.

 올해로 5년차를 맞는 오리·오이데이는 서구 특정기념일에 대응한 토종 기념일을 육성하고, 우리 농·축산물 이용을 확산, 오리·오이데이에는 전 국민이 오리고기와 오이를 즐겨 먹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협에서 매년 5월 2일을 맞아 실시하고 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우리 농·축산물 공급으로,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우리 농·축산물 수요 확대로 농가소득을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오리·오이데이 등 토종기념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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