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원식)이 지역의 문화예술계 현황과 정책동향을 전하는 `인천문화통신 2호'를 발행했다.

 연구보고서 등을 발간하는 대신 한 달을 주기로 기동성 있게 지역문화 현황을 분석하려는 시도는 인천문화재단의 인천문화통신이 처음이다.

 첫 호인 4월호에 이어 2호인 5월호의 문화논평은 `2014년 아시안게임, 이제 문화로 준비하자-박물관·미술관인가, 전시관인가'를 주제로 인천문화재단 이현식 사무처장이 맡았다.

 이 사무처장은 “양적 증가를 거듭하고 있는 인천의 박물관들이 엄밀한 의미에서 유물을 충분히 갖춘 온전한 의미의 박물관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며 “미술관 건립과 박물관의 충실한 운영을 기본으로 한 인천문화의 힘이 2014년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논평에는 인천지역 박물관, 미술관 등의 열악한 실태와 공공미술관 건립 및 지원 계획의 미비점, 대학미술관 및 박물관의 심각성 등을 조목조목 짚었다.

 이와 함께 인천문화통신 2호에는 `2008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문화관광체육분야 시민참여 예산토론회' 개최, `문화의 창-학술총서 발간을 위한 제 1회 연구과제 공모' 등 지역의 문화관련 동향도 함께 전하고 있다.

 한편, 인천문화통신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에 링크돼 있는 인천문화통신 배너를 클릭, 웹페이지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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