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가운데 절반은 포스트 월드컵 관광대책 가운데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로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부터 8월12일까지 문화부 홈페이지(www.mct.go.kr)에서 네티즌 326명을 대상으로 `포스트 월드컵 관광정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인 163명이 다양한 문화·관광상품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그 다음은 ▶관광인프라 구축 95명(29.1%) ▶해외홍보 강화 45명(13.8%) ▶중저가 관광숙박시설 확충 23명(7.1%) 등의 순이었다.
 
앞서 7월16∼29일 실시한 `포스트 월드컵 체육정책'에 관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459명 가운데 40.3%인 185명이 우선 추진과제로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을 지적했다.
 
이어 ▶유소년 축구클럽 및 동호인클럽 확충(39.4%) ▶프로축구단 미보유 도시 구단창설(14.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문화부 관계자는 “부문별로 최적의 포스트 월드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면서 “문화·관광상품 개발, 관광인프라 구축, 경기장활용 방안 등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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