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사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차별화된 브랜드를 갖출 수 있다는 것이죠.”

 청년 사업가 이흥연(36)씨는 기업의 온-오프 통합 이미지를 제작,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홍보 및 관리를 책임지는 `휴먼피봇(Humanpivot)'의 CEO(최고 경영자)다.

 산업디자인, 그 중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한 그가 웹디자인에 뛰어든 건 지난 2002년 9월 휴먼피벗의 전신인 `디자인 피봇'을 설립하면서부터.

 “처음엔 고전을 면치 못 했죠. 일 특성상 영업력이 바탕이 돼야 하는데 제 성격상(웃음)”

 그러나 수줍은 이 대표의 성격과는 달리 사업수완은 곧 관련업계의 모범이 됐다.

 홈페이지 제작에 있어 단순한 홍보가 아닌 휴먼(인간성)을 주입시킨 것이 주효했던 것.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홈페이지의 성격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일부 고객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제품만을 찾는데 위험한 생각이죠”

 이 대표가 추구한 것은 자칫 딱딱하기 그지없는 홈페이지에 감성을 불어넣는 작업이었다.

 따뜻한 인간미가 녹아든 한 편의 그림동화 같은 홈페이지 제작에 몰두한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제작한 `인천해양축제' 관련 홈페이지였다.

 “해양축제 특성상 가족이란 주제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그는 “특히 다양한 체험행사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집중 소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행사가 선착순 모집인 점을 감안, 관리자의 편의를 위한 DB를 구축하고 향후 문제해결을 위한 통계작업을 용의하게 꾸미며 홈페이지를 완성했다.

 이 대표는 이제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웹 사이트의 새 바람으로 불어올 쌍방 간 정보교환을 위한 기술력 보완과 함께 `사원 지주제'를 통한 보다 선진적인 회사 경영이 그것이다.

 “저희 회사 `휴먼피봇'이 발전하는 것이 인천 IT산업의 발전에도 일조하겠죠”

 휴먼피봇의 매력을 한층 느끼려면 `www.humanpivo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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