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지난 1907년 6월 25일 가평군 최초로 근대식 사립초교인 가능사립학교로 시작한 가평초교가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특히 올해는 가평초교 100주년과 더불어 가평군 승격 500주년이 되는 해로 가평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뜻깊은 해가 되고 있다.

 이에 가평초교(교장 이수대) 교직원 및 동창회, 학부모 등이 오는 25일 개교 100주년에 발맞춰 100년사 발간 및 100주년 기념탑 건립, 기념실 조성사업, 100주년 뮤직앨범제작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25일 오전 10시 개교 10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축하연주 등 식후공연과 함께 작품전시회, 학예발표회 등이 진행된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기념사업을 준비하다 보니 6·25전쟁 당시 불타 없어진 1~37회 졸업생 명단 찾기에 어려울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시절의 역사와 흔적이 깃든 자료 등이 미흡하다”며 동문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사립가능학교 개교 이후 1938년 3월 가평공립명륜심상소학교, 1941년 4월 가평명륜초등학교, 1947년 4월 가평국민학교에서 1996년 3월 1일 현재의 학교로 발전하게 된 가평초교는 금년 2월 제94회 졸업식까지 1만6천447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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