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영화가 미국에 건너가 뉴요커들과 만난다.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가 뉴욕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뉴욕 앤솔로지 필름 아카이브(8월18~19일 오후 6시30분)와 뉴욕 한국문화원 갤러리코리아(28일, 7월27일 오후 6시30분)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2002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송혜진 감독의 '안다고 말하지 마라', 2004년 코닥상 수상작 '세라진'(감독 김성숙), 2004년 집행위원회 특별상 수상작 '남자다운 수다'(홍덕표), 2005년 우수상 수상작 '십우도-견적'(이지상)과 함께 2004년 본선 진출작 '잘돼가 무엇이든'(이경미), '폴라로이드 작동법'(김종관), '크레인, 제4도크'(이유림) 등이다.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는 "이번 상영회를 통해 한국 독립영화가 미국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 2007 집행위원회는 올해 상영할 독립영화를 공모한다. 올해 영화제는 11월22~30일 서울 중앙시네마에서 열리며, 출품작은 8월6일부터 8월31일까지 접수한다.

2006년 9월 이후 제작된 작품으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장르 구분 없이 장ㆍ단편 부문에 출품할 수 있다. 공모 마감 전 개봉작은 출품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if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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