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은 2일 `이달의 국가유공자'로 김학운(1928년 7월 19일~) 무공수훈자를 선정·발표했다.

 이달의 국가유공자는 보훈지청이 국가유공자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상적으로 지역 차원에서 기념하고 되새겨 보기 위한 계기로 마련된 일종의 보훈캠페인.

 김 유공자는 지난 1948년 6월 군에 입대해 6·25전쟁이 발발하자 육군 1사단 12연대에 편입, 중부전선 가운데 문경 전투, 팔공산 전투, 다부동 전투 등의 중심지인 유학산 전투에 가담했다.

 당시 처절하기로 정평이 난 유학산 전투에서 대구 서남쪽과 서북쪽을 위협하는 공산군과의 낙동강 전투에서 험한 지세를 이용, 일곱 차례 공방전 끝에 공산군의 주력부대를 타격했다.

 또한 북진 당시 평북 태천까지 진격했다가 1·4후퇴 때 서부전선 가막산 전투에 참전, 전투 중 5명으로 게릴라전을 펼친 전공으로 지난 1951년 7월 을지훈장을 수여받았다.

 이후 예편한 김 유공자는 무공수훈자회인천광역시지부에 가입, 현재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정화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과 어려운 동료를 돕기 위한 위문활동 등을 하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