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물류 허브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항공화물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인천공항 고부가가치 물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3일 인천공항공사 5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박삼옥 서울대 교수 진행으로 산업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경기개발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클러스터 및 첨단산업 관련 전문가 6명이 참석해 인천공항의 고부가가치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신옥철 공항공사 허브화기획팀장은 인천공항 주변환경 분석을 통한 당면과제를 진단하고 고부가가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략방향으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의 확립, 클러스터 간 연계 및 시장친화적 환경 조성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고부가치 물류중심기지로 구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4월 고부가가치 물류활성화 토론회와 6월 인천-개성 연계토론회 등을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항공물류 허브 구축을 위한 핵심주제를 선정해 후속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은 지난해 국제화물 231만t을 처리해 개항 6년 만에 일본 나리타공항을 누르고 국제 항공화물 물동량 세계 2위의 공항으로 올라섰으며, 최근 중국발 물류 유치를 위한 해공복합운송시스템을 신규 개발하는 등 동북아 물류 허브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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