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 정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인천상공회의소 부설 인천경제연구소(소장 장익환)가 `인천의 동북아 거점도시화 방향'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와 인천을 비교 분석한 이번 보고서는 정부의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전략의 추진배경과 역할 및 중요성을 설명하고 먼저 개발을 시작한 중국 상하이 푸동지역이 주고 있는 시사점을 검토한 후 경제특구 개발방향을 제시했다.
 
5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과 중국 상하이는 지경학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공항·항만을 통한 접근성이 용이, 대규모 산업단지, 신도시, 국제공항 및 신항만 등 인프라 구성이 매우 유사해 경제특구 조성은 물론 그 운영에 있어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한·중·일 3국간의 협력을 통한 큰 틀에서 양 도시 상호간 보완적 협력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각 분야별로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천상의는 오는 27일 이번 보고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건설에 대한 인천지역의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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