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장관은 5일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와 관련, “우리측에서 구성된 북한 응원단이 인공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현안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측은 대회기간 우리측의 안내와 질서에 따르고 정치적 언동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6일부터 열리는 4차 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생사·주소 확인 확대, 생사·주소 확인자를 대상으로 한 서신교환 실시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금강산댐 공동조사는 연내 현지조사 실시를 목표로 실무접촉에서 구체적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며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공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북한에 일부 자재부터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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