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가 선정한 2007년도 세계 최고 국제선 항공사 `톱10'에 뽑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발행되는 `트래블 앤 레저'가 최근 전 세계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선 운영 항공사 톱10 조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위를 차지하면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싱가포르항공이 총점 88.2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제트에어웨이스(86.67점, 인도), 에미리트항공(82.68점, UAE), 캐세이퍼시픽항공(79.26점, 홍콩), 타이항공(79.24점, 태국)이 5위권을 형성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74.44점으로 JAL(75.77점, 일본)과 실크에어(74.97점, 싱가포르)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트래블 앤 레저'가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해리스 인터랙티브'와 함께 국제선의 승객 편안감, 음식, 기내서비스, 고객서비스, 브랜드 가치 등의 분야에 걸쳐 점수를 매겨 합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인천-LA에 주 12회,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애틀에 주 4회, 시카고에 주 3회 등 미국에 5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불고기와 9가지 신선한 야채와 쌈장이 포함된 `영양쌈밥'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내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고객을 위해 기내 요리사 서비스와 장거리 여행에 피곤한 고객을 위해 기내 메이크업 및 보습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 노선 뿐 아니라 모든 국제선에서 고객 감동 서비스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은 우리의 그 동안 노력이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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