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이너리거 추신수(21)가 팀 `유망주'로 호평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www.mlb.com)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올 해 시애틀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추신수에 대한 특집기사를 싣고 조만간 빅리그 진출이 예상되는 최고의 유망주라고 치켜세웠다.

시애틀 밥 멜빈 감독도 "추신수는 훌륭한 팔을 갖고 있고 타격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칭찬하고 오는 26,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리는 한국프로야구 롯데와의 친선경기에서의 활약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부산고 시절 고교 특급 좌완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추신수는 지난 2000년 8월 캐나다 애드먼턴 세계야구선수권에서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투수로 뽑힌 뒤 시애틀과 100만달러에 입단계약했다.

입단 후 타자로 전향한 추신수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싱글A 위스콘신 팀버래틀스에서 7홈런 등 타율 0.302, 57타점, 33도루를 기록했고 그해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유망주들의 잔치인 `퓨처스게임'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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