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민선4기 1년을 맞아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해 교육환경 제일의 행복도시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특색 있는 지역문화 창출 등 8대 전략을 수립하고, 도시브랜드를 통한 활발한 도시마케팅을 펼쳐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해피수원' 완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결집시키고 있다. 수원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8대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교육환경 제일의 행복도시
 시는 민선4기 들어 교육 분야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동안 경기수원외국인학교 건립, 해피수원 영어마을 개원 등을 통해 다양하고 특성화된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 특성화 지원사업 등을 통한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또, 수원을 교육환경 제일의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의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팔달구 교동에 수원시 평생학습센터를 설립하고, 5개 대학에 7개 프로그램을 편성, 수원 평생교육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의 평생학습장을 활용, 선경도서관 등 8개 도서관 시설을 이용한 평생학습장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차세대 리더 육성 지원 사업으로 `수원사랑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난해 수원외국인학교 개교와 해피수원 영어마을을 조성, 외국어 교육을 통한 영어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국제화·세계화를 위해 38개 교에 원어민 교사 지원, 15개 교에 어학실을 설치했다. 시는 오는 2009년까지 수원예술고등학교 건립을 추진 중이다.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IT·BT·NT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경기바이오센터, R&DB 센터를 건립하고, 서수원 지방산업단지 1단지를 조성한 뒤 2단지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아파트형 공장인 테크노단지 건립을 지원, 지난해 8월 영통동에 디지털엠파이어 빌딩을 준공, 350개 기업을 유치해 3천6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업체당 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외 박람회 12회에 걸쳐 67개 사를 참가

   
 
시켜 6천142만2천 달러의 계약 성사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3회에 걸쳐 14개 사를 파견, 952만1천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지난 4월 시민상가에 4억4천200만 원, 화서시장에 4억9천300만 원을 투입, 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특색있는 지역문화 창출
 권선구 고색동에 서수원 주민편익시설을 조성, 월평균 5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수원컵 국제청소년(U-16)클럽 축구대회, 수원시장기 전국 궁도대회, 피스퀸컵 국제여자 축구대회, 세계대학생 유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 수원컵 국제청소년(U-20)축구대회, 수원시 초청 남·북 청소년대표 친선축구대회를 개최, 스포츠 메카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또, 지난 5월 수원시가 개최한 제53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시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수원화성 홍보관 건립과 화성 서장대 복원, 장안문 성곽 연결 사업으로 옛 모습을 찾고 있다.

 시민들에게 수원시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도시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시 청사 내에 수원시홍보관을 설치,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독특한 지역문화 창출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화성열차 운행과 장용영수위의식, 무예24기 공연 등 화성행궁 상설 한마당을 운영, 문화관광부에서 2007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또, 내년까지 화성행궁 광장과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함께하는 나눔복지
 장애인·노인·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 차별화된 복지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 등 더불어 사는 나눔의 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복지 증진 중·장기 계획을 수립, 9개 분야 28개 목표로, 74개 과제에 20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수원시 지역사회 복지협의체로 민·관 협력의 `해피수원(Happy Suwon) 공동체'를 구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 지속 지원, 가족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적응,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노인복지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8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월 3만 원의 장수수당 지급과 홀몸노인 도우미 및 유료 봉사원을 파견하고 있다.

 또, 시립보훈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수원시 위스타트(We Start) 마을을 운영, 방과 후 공부방 등 11개 프로그램을 통해 2천735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쾌적한 도시환경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물의 도시 및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 지역별 특색 있는 공원화 사업 등 쾌적한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환경관리를 위한 I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집행위원도시로, 지난해 9월 국내·외 35개 지자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아시아 환경포럼을 개최, 아시아 환경문제를 토론하고 선언문을 채택했다.

 지난 94년 복개한 뒤 현재 도로와 주차장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수원천을 오는 2009년 12월까지 자연생태화를 위해 복원을 추진 중이다.

 또, 자연과 어우러지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영흥체육공원과 까치·샘말어린이공원, 송죽동가로공원, 박지성공원, 광교수경시설 조성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린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했다.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시는 도시공간 구조의 합리적 재편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기반 확충과 구도심

   
 
권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미래 수원을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2025년을 향한 미래 도시비전 협의를 마치고, 전국 최초로 녹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 229개의 공원과 녹지 568개소 등 5.01㎢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기반 확충을 위해 광교테크노밸리 택지개방지구 내에 오는 2011년까지 1만1천248㎢ 부지에 3만1천 가구를 건설하고, 호매실 택지개발지구에 2012년까지 3천126㎢ 부지에 1만5천600가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2년 아시아 최초로 WHO 안전도시협력센터로부터 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가운데 지난 1월 수원시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한 뒤 3월 수원시 안전도시협의회를 구성했다.

 ◇사통팔달의 교통도시
 시는 국도 1호선 입체화 공사와 주요 도로변 도로기반 조성사업 마무리로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도시 발전의 견인을 위한 외곽 도로망, 철도망 확충 등 SO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편리한 서민 대중교통과 친환경 도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오는 2013년 완공목표로 경전철사업을 추진, 신분당선과 수인선 건설과 광역도시 철도망 연결을 위한 분당선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버스정류소 안내 단말기 190개소 설치와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3단계를 오는 12월까지 구축하며, 11월까지 북부권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내년 12월까지 서부권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

 특히, 그린파킹사업이 2009년 12월까지 추진, 공영주차장과 내집 앞 주차장 갖기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자가용 소유 시민들의 주차난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품격 열린 시정
 시는 110만 명의 대도시의 행정수요와 환경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한 행정조직 확보, 행정역량 제고, 유비쿼터스 시대의 전자시정,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시정 구현을 통해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대도시 규모에 상응하는 광역행정체제 구축을 위해 개발사업국과 기업지원과를 비롯한 14개 과가 신설되고,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위해 팔달동·남향동·신안동을 합쳐 행궁동으로, 이의동·원천동을 합쳐 원천동으로 통·폐합하는 등 9개 부서를 폐지한다.

 해피수원 시정 구현을 위해 1만4천300명을 대상으로 수원시민자치대학을 운영하고, 시장 직소민원의 날인 `터놓고 이야기 합시다'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8대 전략을 통해 `해피수원 완성'이라는 목표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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