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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단순한 사건사고 보도에서 사회를 이끌어 가는 신문의 역할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 시기에 `기호일보' 창간 19주년을 인천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한다. 지역언론은 전국언론과 상대되는 평등 개념으로 민주적이며 인간중심적인 신문으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견해가 왜곡되지 않고 반영되는 지역사회의 거울이어야 한다.

  이러한 시기에 지역언론의 선도지라고 할 수 있는 `기호일보'가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은 다양한 지역정보를 원하는 시민에게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주5일 근무제 실시 등 국민의 생활패턴 변화와 함께 우량정보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대되고 있으나 인터넷 등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보의 여과없이 유해 정보가 넘쳐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우리 시민들은 정보의 분별능력을 점차 상실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지역언론의 선도지인 기호일보가 지역청소년 교육환경,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정치 부조리 문제 등을 심도있게 다루고 우량정보를 전달, 지역 주민들의 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줬으면 한다.

  인천작전고 2학년 이승준
  인터넷 미디어와 대중매체의 발달로 지역신문의 설 자리가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이 오늘날이다. 인터넷 실시간 뉴스와 무료 신문, 주요 신문사의 독점된 언론시장에서 지역신문들이 살아남기란 특히 더 어렵다.

  그럼에도 기호일보의 창간 19년은 그야말로 축하해 마지않는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 하지 않았는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뉴스의 대부분은 중요한 사건들만 다룰 뿐 정작 우리가 사는 지역에 관해선 찾아보기 어렵다. 획일화된 뉴스만을 보기 일쑤다. 지방자치제도가 실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럴수록 지역신문의 역할이 더욱 강조된다.

  따라서 `한 장 분량의 신문' 이라든가 `저렴한 구독료', 지역행사와 협력 후원 등 지역 주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지역신문으로 거듭나야 한다. 19년이란 세월은 중요하지 않다. 그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해 왔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반성을 가져보는 반성의 시간이면 족하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빛과 소금이 돼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천청소년스포츠클럽 장창선 운영위원장
  2014년 아시안게임이 우리고장 인천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은 체육 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종사자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된다. 이런 기회는 종사자들에게 아시안게임 개최에 따른 많은 준비과정과 실제적인 행사를 통해 경험을 축적하게 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 증대로 이뤄질 것이다.

 그것은 곧 소모적인 한 번의 체육행사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닌 경험 있는 전문가가 길러지고, 경험과 안목을 갖춘 이들에 의해 인천경제 전반에 활력을 낳게 될 것이다. 또 전문가가 꼭 아니더라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학습 아이템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

 따라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체육인 만의 행사가 아니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시민의식이 필요할 것이다. 바로 기호일보 지면으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설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기사를 보고 싶은 것이다.

  인천시교육청 공보팀 오세인
  지방자치의 성패는 지방 문화, 그 중에서도 교육 문화를 어떻게 형성하는가에 달려 있다. 특히 지방언론은 지방 문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끄는 파급력을 지녔다.

 이에 지방언론은 그간 정치적인 관점에서 첨예한 대립이나 갈등을 교육계의 이슈로 삼아온 중앙언론과는 구별되는 지역특성과 그 지역의 교육현상을 세밀히 주시해 시민들이 앉아서도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교육을 받는지를 기사로 표면화해 줬으면 좋겠다.

 또 인천의 교육 문화 전반에 대한 거시적으로 접근하면서 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흐름을 글로서 표현해 인천의 교육가족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

 지방자치가 본격적인 괘도에 오름에 따라 지방언론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 그 중심에 기호일보가 있길 바란다.

  관인예원미술음악학원 원장 장경아(32·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지역의 일간지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호일보의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문호 괴테가 신문읽기에 대해 “신문을 읽지 않으면서부터 실로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다”라고 혹평한 것처럼, 요즘 신문들은 독자에게 부담을 주는 기사들이 지면의 상당 부분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호일보 만큼은 정직하게 비판하되 열이면 일곱 사람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바른 기사로 지면을 가득 채워주시고 또한 지역 구석구석에 녹아 있는 사회의 밝은 모습들을 부지런히 취재해 주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줬으면 합니다. 아울러 주민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문화기사가 더욱더 풍성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연수구청 청원경찰 김학률(53·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시민의 요구를 수렴하고 뜻을 대의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주시며 이 사회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기호일보의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가 기초자치단체라면 언론의 풀뿌리는 지역신문일 것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주민들과 함께한 19년이라는 시간은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 그보다 많은 시간이 기호일보와 신문사 임직원 앞에 놓여 있고, 그 많은 시간들은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시간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득세력과 밀착하고 정치세력과 결탁해 감시역할을 포기하는 여타 언론지와 차별화하고, 시민의 빛과 소금이 돼 감시·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호일보가 돼 주시길 바랍니다.

  이영순(50·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딸이 19세였던 생각이 난다. 철부지 어린애로만 알았던 녀석이 어느덧 고3이라고 시키지도 않은 공부를 한다며 책상에 앉을 때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잘 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일을 책임질 수 있는 나이로 성장했구나'하는 뿌듯함으로 기억된다. 얼마 전 지인을 통해 기호일보가 창간 19년을 맞았다는 얘길 들었다.

  사람으로 치자면 사회 진출을 앞둔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이한 것이다.

  내 손으로 키운 자식처럼 가슴이 벅차왔다. 기호일보도 딸의 모습처럼 `보다 성숙한 언론으로 다가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서다.

  항상 지켜보는 독자로서 아무쪼록 더욱 발전하는 기호일보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류홍묵(39·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얼마 전 기호일보를 통해 회사 소개가 게재됐다. 신문 게재 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기호일보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다. 열심히 발로 뛰는 기자를 봤을 때 단지 참 고생한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언론의 힘을 몸소 체험하니 생각이 달라졌다.

 작은 사안이라도 보다 정확하고 심층 있게 다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개인적으론 회사 소개로 좋은 점이 많았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문사 종사자 모두가 일반인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 줬으면 좋겠다.

 더구나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했으니 인천의 대표 신문으로 느끼는 책임감은 한층 더 할 것이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회가 된다면 기호일보로부터 받은 사랑을 꼭 갚고 싶다.

  이용택 (주)청명 대표이사
  그 동안 공정한 보도로 정론을 펼쳐온 기호일보의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방언론은 그 지역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상세히 중앙에 알려 정부가 지방에 대해 알고 현안사항을 파악, 책임 있는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의 견인차 역할과 질타 역할을 모두 갖춘 언론으로 여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정필로 지역사회에 등불이 돼 주길 기호일보에게 바란다.

  이제 내년이면 기호일보가 20주년을 맞게 된다. 오랜 역사를 가진 신문으로 현실성과 생동감이 넘치는 기사로 지역사회의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참된 신문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기호일보에서 추진하는 모든 문화 행사에도 참여하는 애독자로서 후회 없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양성모 검단장학재단 이사장
  창간 19주년을 맞은 기호일보에 축하를 보낸다.

  19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역의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의 진실을 알리는 데 한 치의 소홀함 없이 힘써온 기호일보야 말로 척박한 언론환경 속에서 세상을 밝힌 등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동북아 허브도시를 넘어 세계일류도시로 접어들기 위해 명품도시 건설에 온 시민이 힘을 모으고 있는 이 때 향토언론인 기호일보의 사명은 어느 때보다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년의 반열에 접어든 기호일보가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눈과 귀가 돼 정론직필의 자세로 지역의 여론을 주도하고 더욱 분발해 명품도시에 맞는 명품신문으로 거듭나기를 시민들과 함께 응원한다.

  모쪼록 인천의 대표 신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언제나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는 신문으로 향후 10년 후 그리고 100년 후까지 인천과 기호일보가 담고 있는 기호지방의 역사를 담아내는 신문으로 성장해주길 기원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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