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악취 “해우린청청기”가 잡는다.

  (주) 신태양 기존 좌변기에 부착만하면 오케, 악취제거 특허받아 본격 생산 돌입
 
 【화성】화성지역 중소기업이 배변 시 발생하는 악취를 모두 오수관을 통해 배출시키는 세계 최초 흡입방식의 악취제거 좌변기를 개발, 특허를 마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특히 악취제거 좌변기는 별도의 배관공사 없이 기존 좌변기에 탈·부착하는 반영구적 제품에다 비용까지 10만 원대에 시판할 예정으로 한 차원 높은 쾌적한 화장실 환경 문화를 주도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 소재 (주)신태양은 지난해 악취제거 기능을 갖는 좌변기(실용신안등록 제20-0423515)를 출시하고 `해우린청정기'란 브랜드로 본격 제품 생산에 들었갔다고 23일 밝혔다.

 (주)신태양에 따르면 기존의 화장실 좌변기는 악취제거를 위해 별도의 배기관을 설치해야 하는 등 시설비용이 과다할 뿐 아니라 설치작업 또한 매우 번거롭고 구조가 복잡해지는 등 외관상의 문제점을 발생시켜 왔다는 것이다.

 `해우린청정기'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한 악취제거 좌변기로, 사용자가 변기에 앉게 되면 자동으로 흡입 기능이 작동되면서 퍼지는 냄새(악취)는 기존 배관을 타고 소멸되는 기능성 특허품이라는 것.
 더욱이 `해우린청정기'는 기존 좌변기를 교체하지 않는 부착형으로 개발돼 별도의 시공없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제품 종류는 `기존 좌변기에 악취흡입기만 설치'하는 것과 `고급 좌변기와 악취흡입기 동시 설치', `기존 고급 좌변기에 악취흡입기 및 비대기를 설치'하는 3종이다.

 이들 제품은 기능 뿐 아니라 외관 디자인 또한 고품격을 지양하고 있어 가정과 다중이용업소 등의 화장실 품위를 한층 높여주는 좌변기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복 대표는 “변기가 오래돼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하고 싶은 가정이 많이 있지만 화장실 인테리어는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악취제거 좌변기로 교체할 경우 화장실이 한결 산뜻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태양 측은 전국 및 지역대리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의 : ☎ 031-35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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