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난 22일 미사리 경정장 워밍업풀장에서는 수상스포츠를 배우는 하남시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맞벌이가정 아이들의 함성과 모터보트의 굉음 등이 뒤섞여 하루종일 왁자지껄했다.

 이날 행사는 경정운영본부에서 운영하는 수상스포츠 교실에 하남시 소년소녀가장들과 맞벌이가정 아동 40여 명이 참여해 레저카약과 웨이크보드 등 수상스포츠를 배우고 있었던 것.
 이날 강습에 참여한 아이들은 준비운동 후 오전에 레저카약과 래프팅 강습을 받았으며, 오후에는 모터보트가 이끄는 웨이크보드와 바나나보트를 익히며 즐겼다.

 참가자들은 좁은 카약에 올라서지도 못하고 카약이 뒤집어져 물속에 곤두박질치기 몇 번 만에 균형을 잡으며 제법 노를 저어가는 순발력은 물론 팀을 나눠 경주를 하는 래프팅 강습에서는 상대방에게 물을 끼얹으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경정운영본부가 주관하고 하남시에서 추진하는 저소득층 자녀 수상스포츠 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은 이날 모처럼 가정을 벗어나 새로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맘껏 웃고 어울림을 배울 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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