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민선4기 첫 돌을 지난 광명시는 광명역세권택지개발, 소하택지개발, 대한민국 변화의 축이 될 KTX 광명역의 활성화, 소하테크노타
   
 
운 건설,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 등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 가고 있다.
이에 본보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도심의 66%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지역 발전의 장해 요인을 해소하고 `변화하는 미래도시 광명'을 슬로건으로 민선4기를 책임지고 있는 이효선 광명시장과 함께 지역의 개발현장을 찾아봤다.
▶광명 변화의 핵 = 광명역세권택지개발사업은 지난 2005년 11월 말 건교부의 실시계획 승인 이후 순조로운 토지·지장물 보상에 힘입어 택지조성공사가 한창이다.
고속철도 광명역 일대 194만7천㎡ 규모의 테마형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광명역세권택지개발사업은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6천7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고, 전체 면적의 10%를 상업 및 업무시설 용지로 만들어 자족기능을 강화한다.
실시계획에 따르면 개발지역은 공공시설용지 122만1천㎡(62.6%), 주택건설용지 29만7천㎡(15.3%), 상업업무용지 18만8천100㎡(9.6%)로 나눠 개발된다.
지구 북측 주거지역에는 전용면적 59.4㎡(18평) 이하 국민임대주택 2천302가구(35.4%), 59.4㎡(18평) 이상~84.81㎡(25.7평) 이하 1천559가구(24%), 84.81㎡(25.7평) 초과 2천643가구(40.6%) 등 공동주택 6천504가구와 단독주택 189가구 등 6천693가구가 지어진다.
   
 

계획인구는 2만 명, 인구밀도는 ㎡당 102명으로 분당(198명)의 절반수준이다.
또 1기 신도시의 경우 평균 5%였던 상업·업무용지 비율을 10% 가까이로 높이고 도시지원시설로 음악밸리 4만3천 평을 조성하게 된다. 공원·녹지율은 25.3%로 지구 중앙의 산림을 원형 보존, 공원화하고 지구 내 일직저수지와 자경저류지를 수변공간으로 만들어 환경친화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광명역세권택지개발지구에는 광명역 및 역세권 이용자가 지하철, 시내·외 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 간 입체적 환승을 할 수 있도록 종합환승센터를 설치하고, 업무·상업부지에는 대형 유통센터, 호텔, 국제회의장, 백화점 등을 유치해 조기에 역세권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108만㎡ 부지에, 5천657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소하택지개발사업도 오는 9월 이후 분양공고를 계획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경기도의 1차 뉴타운(도시재정비촉진지구) 시범 지역으로 광명시 뉴타운 제3지구를 선정함에 따라 도시개발에 대한 청사진이 구체화된다.
광명4, 6, 7동 일원과 철산4동 일원 등 모두 87만4천여㎡(26만4천여 평)에 달하는 뉴타운 3지구는 구 도심권으로 이번 뉴타운 지구 지정으로 한층 향상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뉴타운 사업을 총괄하는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뉴타운사업 지구에 대해 2008년까지 개발계획을 완료한 뒤 빠르면 2009년 착공,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서부수도권 유일의 고속철도역 활성화 = 지난 2004년 4월 고속철도 광명역의
   
 
개통 이후 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광명시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보이고 있다.
그 결과 건설교통부가 광명역세권택지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바 있다.
건교부가 마련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르면 가리대(소하1동)에서 노안로(밤일사거리)까지 1.6km 구간을 왕복 6차선으로 2007년까지 310억 원을 투입, 신설키로 했으며, 시흥대교에서 국도 1호선인 시흥대교까지의 왕복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300억 원을 투입, 2008년까지 확장한다.
또한 고속철도 광명역의 일직로 안양시계에서 기아대교까지 2.36km(2개 구간으로 나눠 건설)를 왕복 4차선으로 2008년까지 629억 원을 투입, 건설한다. 이밖에 서독로에서 안양시 충훈터널까지 880m 구간을 293억 원을 투입, 4차선으로 신설한다.
이 같은 KTX광명역의 시발역화와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꾸준히 추진돼 당초 개통 초기보다 하루 이용객이 325%가 늘어난 1만3천300여 명에 이르며, 열차 운행 횟수도 50회에서 99회(주말기준)로 늘어나 이용 편의를 도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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