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산업활동이 다소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경기지역의 산업활동 동향은 전년 동월에 비해 산업생산은 5.7%, 생산자제품출하는 10.0%가 각각 증가했으며, 생산자제품재고는 6.1% 감소했다.

 이처럼 생산의 증가는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조립금속, 기계장비 제조업 등에서 증가하고, 출하의 증가는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조립금속, 화학제품 제조업 등에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재고의 감소는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자동차, 기계장비 제조업 등 감소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월에 비해서는 생산과 출하는 각각 3.6%, 3.7% 증가했으나 재고는 4.1% 감소했다.

 2분기로는 전년 동분기에 비해 생산과 출하는 각각 5.0%, 7.3% 증가했으나 재고는 6.1% 감소했다.

 6월 중 경기지역의 대형 소매점 판매동향은 전년 동월에 비해 10.8%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6.6%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전년 동월비의 증가는 의복, 음식료품, 화장품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전월비의 감소는 의복, 운동 및 오락용품, 화장품 등의 판매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로는 전년 동분기에 비해 8.3% 증가했다.

 6월 중 경기지역의 건설발주동향은 전년 동월에 비해 민간부문에서 부동산의 발주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89.0% 증가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도 건축부문에서 신규주택, 토목부문에서는 도로 및 교량의 발주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38.0%의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로는 전년 동분기에 비해 32.4%의 증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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