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회창팀장
 KT가 IT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간다.

 정보격파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몸짓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KT가 IT서포터즈를 통한 인터넷교육과 장비활용 및 PC진단으로 IT활용지수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IT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고 있는 KT서포터즈의 활약상에 대해 알아본다.

 # IT서비스 기부문화 구현

 지난 2월 21일 성남 분당 KT 본사에서는 우리나라를 세계적 디지털 지식강국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 시작됐다.

 `IT서비스 기부'라는 새로운 기부문화 구현과 IT강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낮은 IT활용도의 질적 향상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400명의 최정예 IT전문가 직원들이 IT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중 100여 명의 서포터즈는 경기도 곳곳을 돌며 사회복지시설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통신 소외 이웃들을 대상으로 무료 IT교육과 IT컨설팅 및 IT진단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IT서포터즈'는 IT분야 봉사활동 전담조직으로 KT고객 뿐 아니라 타사 고객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IT활용욕구를 적극 해결해 전 국민이 IT를 통해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활동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 찾아가는 IT서포터즈 활동

 

▲ 어린이 대상 IT교육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재가장애인 박건화 씨는 재기를 목표로 열심히 치료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바깥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박 씨에게 매주 화요일 오후 2시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 주는 이가 있다.

 IT서포터즈 박종두(45·남부ITS소속)씨가 박 씨 집을 방문, 마우스 활용방법과 윈도우, 인터넷 기초사용법 및 활용 등 컴퓨터 기초교육을 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박건화 씨는 인터넷 교육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재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생활하게 됐으며, 중학교를 다니는 딸 소희 양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준 것도 아버지에게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준 서포터즈와 여러 지인들의 덕분”이라며 자신도 앞으로 어른이 돼 할머니, 아버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노인대상 IT교육
 조부산(70)할머니도 경로당에서 사용할 쌀을 마트에 가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주문, 쌀을 받아 든 뒤 “클릭 몇 번과 인터넷뱅킹으로 입금하자 손쉽게 쌀이 배달됐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인터넷 활용이 더욱더 필요하다는 소감과 함께 신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새로운 IT세상에 동참한 뒤 딸과 며느리에게 메일을 전송하고, 휴대전화 문자도 보내는 이들의 뒤에는 쉽고 편리한 IT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KT의 IT서포터즈가 있기 때문이다.

 경기동부 ITS에서도 이천시와 함께 IT버스를 이용, 찾아가는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대형 버스에 15대의 PC를 싣고 이천지역 읍·면·동 곳곳을 누비며 인터넷 강의를 하고 실시하고 있는 IT서포터즈는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엘리엘 동산 50여 명의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교육을 시작으로, 율면 소재 노인 20여 명에게 인터넷 순회교육을 4주 간 진행하고 있다.

▲ 재가장애인 대상 IT교육
 이처럼 IT서포터즈들은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정보격차의 2중 소외를 겪지 않도록 정보활용이나 인터넷 장비를 활용한 찾아가는 컴퓨터 교육을 적극 실시하는 등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 IT서포터즈활동 분야

 초고속인터넷 1천500만 대 시대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IT인프라는 디지털기회지수 세계 1위, 디지털접근지수 세계 4위라는 수치가 말해 주듯 세계 최고다.

 하지만 빛과 그림자처럼 IT강국임에도 정보화 소외계층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음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KT가 발 벗고 나선 것이 IT서포터즈 활동이다.

 서포터즈의 활동은 첫째, 기초단계인 컴퓨터 사용, 문서 작성, 인터넷 검색, 이메일 사용법에서 시작해 포토샵, 동영상, 홈피 제작, 웹디자인 활용의 범위에 이르는 IT역량 배양에 있다.

 둘째는, 휴대전화와 PDA, 디지털카메라 등을 비롯한 각종 IT기기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IT기기 활용 분야이며, 셋째는, PC점검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제거와 PC의 성능 확보를 위한 각종 최적화 작업을 포함, 네트워크 진단 및 컨설팅 활동에 이르는 IT진단 분야로 나눈다.

 이 같은 모든 활동은 대상자 개인별 수준에 맞는 1대 1 눈높이 교육을 통해 교육 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총 26개 거점별 팀을 구성, 해당 관할 지역별 IT전문요원을 통한 각계각층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넘어 우리나라가 디지털 지식강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일이 넘는 동안 전국적인 활동을 펼친 KT의 서포터즈는 IT교육과 관련, 2천500여 곳을, IT활용과 성능진단은 2천300여 곳을 찾아다니며 IT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IT서포터즈들의 도움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전화(☎ 1577-0080)나 인터넷 사이트(http://www.itsupporters.com)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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