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교육청 교육장 진익천
 인천강화교육청 진익천 교육장은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간 육성'의 교육지표 아래 `교육만족의 으뜸 Edu-First 강화'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퓨전 리더십(Fusion Leadership)으로 강화교육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퓨전 리더십이란 어떤 리더십인지.
  ▶기존의 리더십은 모든 것을 개인의 문제로 국한시켜 개인의 역량 강화, 능력 계발 등에 초점을 맞춘 리더십이라고 한다면 퓨전 리더십은 조직의 구성원 개개인에게 잠재해 있는 긍정적인 리더십을 끄집어내고 이를 결합, 화해의 파트너십을 형성해 조직의 능력을 기하학적으로 증가시켜 최대의 성과를 거두게 하는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이다.

 이러한 리더십을 활용해 강화교육을 혁신시키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강화교육의 혁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혁신은 고객의 가치는 극대화하고 고객의 희생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행정관행을 조직 내로 도입해 실행하는 과정이다. 이에 우리 교육청은 2007년 혁신추진 비전을 `교육만족의 으뜸, Edu-First 강화'로 정하고, 관리·감독 위주의 교육행정운영체제를 지원·지도 위주로 전환해 고객접점인 학교가 자발적으로 변화와 혁신의 비전을 세우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자생적 발전 토대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07년을 `학교혁신 확산의 해'로 정하고 단위학교별 INNO조직을 구축해 1교 1과제를 추진함은 물론, 전 교직원의 혁신마인드 제고를 위한 혁신학습을 강화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자발적인 학교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9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교육만족 으뜸학교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교육장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마당 등 현장교육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혁신활동들이 궁극적으로 교육만족 으뜸학교를 만드는 에너지가 되리라 확신한다.

  -농어촌 및 소규모 학교에 알맞은 교육과정 운영은.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 발전을 위해 초등학교 21개 교를 2~4개 학교씩 1군으로 6개 지구를, 중학교는 도서지구와 10학급 이상 교를 제외한 5개 교를 1개 지구로 해 교육과정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교과활동, 재량활동, 특별활동을 공동으로 편성·운영하고 있다.

 현장체험학습, 청소년단체활동, 탐사 및 수련활동, 학습발표회, 학습결과물 공동전시회, 교직원·학부모 연수, 평생교육, 방과후 학교 등을 지구별로 편성·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2007학년도에는 예산지원을 통해 다양한 학습 경험 제공과 더불어 협동심, 사회성 함양 및 능력별 학습 지도, 교육정보 교환 및 자기 장학 기회 확대, 교사의 업무 경감 및 업무 추진의 효율성에 기여하고 있다.

  -농어촌학교의 학력 신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은.
  ▶충실한 기초·기본교육으로 기본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위학교별로 학력전담팀을 구성해 학교별 학력 향상 계획을 수립·실천토록 하고, 교과별, 학년별 기본학습지도 철저, 학력 향상 구호 설정, 학업성취목표관리제 운영, 수업 개선을 위한 자율장학을 전개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기초학력진단평가 및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해 학생들의 성취정도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개별화교육에 힘쓰고 있다.

 학습부진학생에 대해서는 방과 후, 방학 중 보람학습 등을 운영해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화 운동 전개, 수업 개선 중심의 맞춤장학, 학력 향상 우수 사례 개발·보급, 학습도우미 교사 활용을 위한 예산지원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능력에 맞는 학습기회를 제공해 학습 결손 예방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방과후 학교 모델 개발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농산어촌 교육 발전의 일환으로 교육인적자원부와 관할 군청 및 교육청이 함께하는 방과후 학교 모델 개발에 응모해 8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에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조기 발굴해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도록 인근 학교 간의 연계 공동프로그램 운영, 거점별 방과후 중심학교 및 시범학교 운영,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방과후 교육활동 발표회 등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학습욕구 해소 및 보육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 완화 및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회 보장,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구별로 학년·학교를 통합해 방과 후에 초등학교에서는 이동수업으로 다양한 취미학습을 전개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수준별 학습, 논술학습, 영어보충학습 등을 전개하는 등 농어촌학교에 알맞은 방과후 학교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어촌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도대책은.
  ▶최근 우리 사회는 매우 빠른 속도로 다양해지고 있어 단일민족, 단일문화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한국인의 사고에 좀 더 다양성이 고려돼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우리 강화교육청은 다문화 자녀들의 문화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대월초등학교를 다문화자녀교육시범학교로 지정·운영하고, 하점초등학교를 국제결혼 이민자자녀교육 지원 한국어반 운영교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교육의 소외를 막고 다양한 문화의 인정과 포용으로 우리 사회의 역량을 키워 나가며 교장,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들이 관심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다문화교육에 대한 학교교육을 폭넓게 운영하고 있다.

  -강화교육가족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농어촌교육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적의 교육환경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강화군에서 13억 원의 교육여건 향상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에 강화교육가족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격려는 물론 교육에 관심을 갖고 학교·지역사회·교육가족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성해 강화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명품강화교육을 이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홍보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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