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뉴스) 지난 98년 퍼펙트게임을 연출했던 데이비드 웰스(40)가 퍼펙트 경기때 전날 마신 술이 약간 깨지 않은 `반취상태'였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웰스는 다음 달 출간 예정인 자서전에서 메이저리그 사상 15번째로 퍼펙트를 달성했던 98년 5월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때 숙취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자서전에서 경기 전날 밤 파티에 참석해 술을 마셨고 경기 8시간 전인 새벽 5시까지 파티장에 머물다 잠에 든 지 1시간 만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메이저리그 선수의 40% 가량이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폭로하고 자신도 볼티모어 투수 스티브 베클러의 사망과 관련이 있는것으로 알려진 에페드린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종종 복용했음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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